섬의 성립 전설(무야마)


우타키(御嶽)와 신관
다케토미지마에서는 온(우타키(御嶽)=성지)을 ‘야마(山)’이라고 합니다. 이 ‘야마’는 높은 곳이라는 뜻이 아니라 나무가 우거진 장소라는 뜻입니다. 온(우타키(御嶽)=성지)은 모두 울창한 숲 속에 있습니다.
무야마(六山)란 다케토미지마에 있는 여섯 곳의 중요한 온(우타키(御嶽)=성지)을 말하며 섬 마을의 시초라고 전해집니다. 『류큐국 유래기』(1713년)에는 그 유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옛날 다케토미지마에 네하라 간두, 아라시하나 가사나리, 곤투 후시가와라, 구마라 하쓰, 다카네토노, 시오카와토노라는 6명의 추장이 있었는데 그들은 주민을 사랑하며 사이 좋게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을에 수호신과 풍작의 신이 없어서 신이 오시길 기원했더니 다음과 같이 신들이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1)야쿠시마(屋久島)에서 오신 신=우랴온(玻座間御嶽)(네하라 가미토노가 제사를 지냈다.)
(2)오키나와 혼토에서 오신 신=사지온(仲筋御嶽)(아라시하나 가사나리가 제사를 지냈다.)
(3)구메지마에서 온 신=곤투온(幸本御嶽)(곤투 후시가와라가 제사를 지냈다.)
(4)오키나와 혼토에서 오신 신=구마라온(久間原御嶽)(구마라 하쓰가 제사를 지냈다.)
(5)오키나와 혼토에서 오신 신=하나쿠온(花城御嶽)(다카네토노가 제사를 지냈다.)
(6)도쿠노시마에서 오신 신=바이야온(波利若御嶽)(시오카와토노가 제사를 지냈다.)

무야마 중 하나 구마라온
신자토무라 터 유적

이렇게 하여 마을로 오신 신을 모셨는데 지금은 그 추장들도 온(우타키(御嶽)=성지)의 신으로 모셔져 있으며 입으로 전승되는 이야기에 의하면 6명의 추장들이 각각의 섬에서 왔다고 합니다. 또, 다케토미지마에서는 6명의 추장들이 다음과 같이 토지를 분배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케토미지마는 면적이 좁고 경지가 적기 때문에 영토 다툼의 분쟁을 없애기 위해 6명의 추장들이 서로 모여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결과,

(1)

하나시로무라(花城村)의 ‘다카네토노’는 토지보다 바다를 원하여 다케토미지마의 묘•진•사•오(동쪽∼남쪽) 바다 주인이 되었습니다.
(2)
하사마무라(玻座間村)의 네하라 가미토노는 미샤시(美崎) 부근의 토지를 소유하여 조농사에 힘을 썼기 때문에 ‘조의 신’이 되었다. 또, 북쪽 미샤시의 ‘아이누소이’•’이루노소이’ 등 큰 바위 근처 바다를 영유했다.
(3)
곤투무라(幸本村)의 곤투 후시카와라는 다케토미지마의 서쪽 후자누쿠미 부근 토지를 소유하고 콩류를 재배했기 때문에 ‘콩의 신’이 되었다. 또, 다케토미지마의 서쪽 바다를 영유했다.
(4)
나카스지무라(仲筋村)의 아라시하나 가사나리는 섬 중앙부의 토지를 소유하고 보리 농사에 힘을 썼기 때문에 ‘보리의 신’이 되었다. 또, 다케토미지마의 술해(북서) 바다를 영유했다.
(5)
구마라무라(久間原村)의 구마라 하쓰는 히샤루•구무이•가이지 등의 토지를 소유했지만 경작지로는 맞지 않았기 때문에 나무를 심는 것에 힘써서 ‘산의 신’이 되었다. 또, 섬의 미•신(남서) 바다를 영유했다.
(6)
하리와카무라(波利若村) 시오카와토노는 욕심이 없는 사람이어서 신자토무라(新里村)의 일각에 약간의 토지와 다케토미지마의 인(동북) 바다를 영유했다. 또, 그는 제일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비의 신’이 되어 선배 추장들의 작물 성장을 빌었다.

이상과 같이 다케토미지마 ‘무야마’의 이야기는 서로 협력해 가면서 싸움을 피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로 일관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다케토미지마의 ‘우쓰구미의 마음(섬에 사는 모두가 일치단결하고 서로 협력해 간다는 의미가 담긴 다케토미지마의 기본정신)’은 이미 무야마(六山)의 신들이 있었던 시대에서부터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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